명품 핸드백 밀반입 적발 작년보다 86%↑

입력 2011-06-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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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명품 핸드백을 외국에서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된 건수가 지난해보다 8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지난달까지 인천공항에서 세관이 면세범위 초과를 이유로 적발한 물품 중 명품 핸드백은 모두 1만35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

특히 1월은 단속 건수가 2696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168% 증가했으며 2월은 2974건으로 218%나 급증했다.

이는 젊은 층의 명품 열풍과 최근 일부 명품 핸드백 브랜드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으로 미리 사두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세관은 또 최근 동남아시아를 관광한 여행객을 중심으로 라텍스 침대 매트리스를 면세 한도를 초과해 반입하는 사례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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