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캐나다의 실업률이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2년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캐나다 통계청은 10일(현지시간) 2만23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어내면서 구직인구도 줄어들어 5월 실업률이 7.4%로 호전됐다고 밝혔다.
일자리 증가세는 전달의 5만8000개에 이어 계속 활발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업률 수준은 경기후퇴에 접어든 지 수 개월이 지난 2009년 1월이래 최저 수준이라고 통계청은 말했다.
젊은 층의 실업률 개선이 두드러졌다.
15~24세 연령층 실업률은 전달 14.3%에서 13.9%로 줄었다.
민간 부문의 일자리는 3만7100개 늘었지만 공공부문에서는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 영향을 면치 못해 4만4300개의 일자리가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