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나눔’ 행사 목적 달성…뜨거운 관심
올해로 5회를 맞는 NDC2011은 지난해보다 약 20%이상 늘어난 117개의 세션이 오픈해 120여 명에 달하는 국내 및 해외 업계 관계자와 학계 인사가 연사로 참여하며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콘퍼런스장에는 하루 평균 3000여명, 행사 기간 동안 7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지식의 나눔(share)’이라는 슬로건 하에 게임산업의 발전과 업력(業力) 증대를 위한 목적에서 진행된 본 행사에는 전(前) 캡콤의 게임개발 총괄자이자 ‘콤셉트(comcept)’의 대표이사인 이나후네 케이지,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 넥슨의 김동건 본부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강연마다 5백명이 넘는 게임 개발자들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넥슨은 오프라인 행사인 ‘스피커 파티(Speaker's Party)’를 열어 콘퍼런스 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업무 노하우와 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기준씨는 “업무에 실제 활용하고 있는 테크닉을 소개한 강의가 많아 정말 유용했다”며 NDC2011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NDC2011을 총괄한 태스크포스팀(TFT Team)의 김충효 부실장은 “전체 세션의 약 80%를 공개 세션으로 지정해 업계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참여가 높아 행사의 의미가 더욱 깊었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콘퍼런스의 수준과 퀄리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외부 참관객수를 더욱 늘려 관심 있는 이들의 참여기회를 넓히겠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말했다.
넥슨은 행사 종료 후 연사들의 발표자료와 발표 동영상을 NDC 공식 블로그(http://ndc.nexon.com/)에 공개해 이번에 행사를 통해 나누어진 지식과 경험의 기록이 업계의 자산으로 쌓이고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에 연사로 참여한 넥슨 직원 중 우수 세션으로 선발된 이들에게는 내년도 미국에서 개최되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Game Developers Conference)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