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를‘여성친화도시’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해시는 '여성이 꿈꾸는 도시'를 지향하며 향후 5년간 14개 중점과제 80개 사업을 추진하고 올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용역을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을 위한 지역특화사업을 개발한다.
이에따라 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도시계획과 주거단지계획을 세울 때 성형평성 반영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양산시 역시 지난해 11월 여성친화도시 후보도시로 선정돼 올해 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를 유치했다.
양산시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활력있고 품격 있는 평등도시 양산'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성평등 정책 기반 강화와 보육서비스 향상,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 6개 분야 20개 과제를 추진한다.
또 용역 중인 여성발전 중기발전계획을 이달말까지 완료하고 8~9월에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실무협의회 및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도록 해 그 혜택이 모든 시민들에게 고루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