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향후 소비자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한은이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압력과 고유가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으나 유로지역 재정문제 심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정정불안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4월중 소비·투자 등 내수와 제조업 생산이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화학 등 일부 업종의 설비보수와 같은 일시적 요인에 기인했다"며 "5월중 수출은 일평균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