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 미국 출시 첫 날 '200명 대기행렬'

입력 2011-06-10 10:18수정 2011-06-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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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삼성 제품에 줄서기 열풍 보인 것 이번이 처음

▲미국 뉴욕 베스트바이 매장에 갤럭시탭10.1을 사기위해 몰린 200여명의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삼성 태블릿 갤럭시탭10.1을 사려고 미국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줄을 길게 서는 등 진 풍경을 연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 (와이파이)'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구매자 200여명이 판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길게 줄을 서는 등 판매돌풍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갤럭시탭 10.1은 애플 아이패드2와 유사한 크기에 두께는 더 얇다. 이 제품은 WXGA(1280×800)급 10.1인치 대화면에 △풀HD 동영상 재생 △듀얼 스피커 △어도브 플래시 지원 △300만 화소 카메라 △7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멀티미디어 이용에 최적화 된 제품이다.

베스트바이 뉴욕 유니온스퀘어 점 관계자는 "오늘 갤럭시탭 10.1 판매는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반응"이라며, "베스트바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태블릿 제품들과 비교할 때 가장 성공적인 출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제품에 '줄서기 열풍'을 보인 것은 최근 들어서는 갤럭시탭 10.1이 처음"이라면서, "대형거래선들의 반응도 매우 좋아 북미 전역으로 판매가 확대되는 6월 17일 이후에는 더 큰 인기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갤럭시탭 10.1(와이파이)의 온라인 예약 주문도 베스트바이 유니온스퀘어 점에서의 현장 판매와 함께 8일부터 시작됐으며, 글로벌 첫 출시로 기록된 베스트바이 유니온스퀘어점에서는 갤럭시탭 10.1 구매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갤럭시탭 10.1은 6월 17일부터 베스트바이 모든 매장을 비롯해 프라이즈 일렉트로닉스(Fry's Electronics),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센터, 타이거디렉트닷컴 (TigerDirect.com), 뉴에그(Newegg) 등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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