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2타차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 팜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위만 두 차례한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 크리크CC(파72.6,746야드)에서 개막한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인 재미교포 민디 김(미국)에 2타 뒤졌다.
신지애는 이날 페어웨이를 단 한 번밖에 놓치지 않았고 그린 적중률 89%에 이르는 정확한 아이언샷도 스코어를 줄이는 데 한 몫했다.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민디 김은 지난해까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올 들어 6개 대회에서 3차례나 '톱10'에 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인 대만의 '라이징 스타' 청야니와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각각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최나연(24.SK텔레콤)은 2언더파 70타를 쳐 김인경(23.하나금융), 서희경(25.하이트) 등과 함께 공동 32위에 그쳤다.
지난해 챔피언언 크리스티 커(미국)는 2언더파 공동 32위, 나탈리 걸비스(미국)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69명의 선수가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1R 성적
1.민디 김 -8 (64)
2.신지애 -6 (66)
사라 켐프 (66)
4.청야니 -5 (67)
줄리 잉스터 (67)
브리타니 린시컴 (67)
18.배경은 -3(69)
박세리 (69)
지은희 (69)
이미나 (69)
강혜지 (69)
32.크리스티 커 -2(70)
최나연 (70)
김인경 (70)
서희경 (70)
강지민 (70)
김인경 (70)
김미현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