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 41분 전남 여수국가산단내 한국실리콘에서 낙뢰로 인해 정전이 발생, 공장가동이 한때 중단됐다.
한국실리콘 관계자는“산단내 화치변전소에 낙뢰가 일어나면서 전기공급이 끊겨, 공장가동이 일시 중단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고 오후 7시 현재 정상가동에 들어갔다”며 “정확한 정전 경위 및 피해액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화치변전소에서 여수화력 사이의 송전선로에 낙뢰로 인해 한국실리콘내 전력설비가 민감하게 작용, 일시 전압강하 현상이 발생하면서 한국실리콘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안다”며“한때 한국실리콘 구내에 낙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잘못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현장 조사에 나선 여수시는“낙뢰로 인해 정전이 발생, 대기오염방지설비 등의 작동이 한때 멈추기도 했다”며 “특별한 인명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