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을 찾아서]공인회계사가 본 시그네틱스

입력 2011-06-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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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성장률 30%…투자 지속 확대

시그네틱스는 1966년 설립 후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42억원,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다.

▲홍아름 회계사

시그네틱스의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반도체 사업의 호황에 따라 BGA계열 제품이 지속적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BGA 계열 매출이 전체 매출의 82.7%(2010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 경쟁사들의 경우 메모리 부문에 사업이 국한되고 있으나 회사는 비메모리 부문 비중이 60%에 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 확산에 따른 MCP 비중 확대로 비메모리 분야의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 스마트폰, 테블릿PC 등의 반도체 수요처의 확대에 따라 시그네틱스의 과거 3개년간 전체 매출의 평균성장률은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삼성전자, 하이닉스, 브로드 컴 등 국내외 60여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2010년 반도체 패킹 분야에서의 시장점유율은 27%로 하나마이크론, STS 반도체에 이어 국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기준 자산총계는 2661억원, 부채총계는 1247억원으로 부채비율은 88.2% 이며 유동자산은 511억원, 유동부채는 865억원으로 유동비율은 59.1%이다.

시그네틱스는 생산량 극대화를 위해 공장을 증설하고 추가장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총투자금액은 2지난해 371억원에서 올해 501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유형자산은 1812억원으로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이외에도 자산은 재고자산 131억원, 채권 356억원, 매도가능증권 19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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