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트북용 1TB 하드디스크 출시

입력 2011-06-09 11:10수정 2011-06-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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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5mm 두께에 최대 1TB(테라바이트)를 지원하는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Hard DIsk Drive) '스핀포인트 M8(Spinpoint M8)'을 출시한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9일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Hard Disk Drive) '스핀포인트 M8(Spinpoint M8)'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핀포인트 M8'는 두께가 노트북 탑재 규격인 9.5mm로 500기가바이트(GB) 디스크 2장을 사용했다.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제품이 334GB 디스크 3장으로 1TB를 구현한 것과 달리, ‘Spinpoint M8’은 ‘어드밴스드 포맷 기술(AFT·Advanced Format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해 저장 용량·밀도를 높였다.

제품 기본사양은 2.5인치 크기·SATA 3.0Gbps 인터페이스·8메가바이트(MB) 버퍼메모리로 구성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에코시크(EcoSeek™)와 노이즈가드(NoiseGuard™) 등의 제어 기술을 제품에 도입했다.

내충격 설계는 외부 충격에 의한 데이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적용됐다. 이번 신제품은 동일 용량의 기존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7% 증가했으며 제품 소비전력은 8% 이상 감소했다.

이철희 삼성전자 하드디스크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1TB 하드디스크는 4.7GB 기준으로 DVD급 영화 200여 편·음악파일 25만여 곡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라며 "최근 모바일 하드디스크의 고용량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데스크톱에만 적용돼왔던 TB시대가 모바일 기기에서도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스핀포인트 M8'이 지난 5월부터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이달 말부터 유통될 예정이다. 본사는 신제품 출시·M8 제품 라인업으로 고용량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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