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內 LCD모니터로 버스위치는 물론 실시간 생활정보 제공
SK C&C는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이 발주한 경기도 디지털버스 안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버스 안내 시스템은 버스내 앞 뒤로 설치되는 LCD 모니터를 통해 버스 위치정보는 물론 뉴스, 날씨, 증권 정보 등의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해 버스 타는 재미를 높여 준다.
특히, 기존 음성 방식의 단순 정류장 도착정보 안내에서 벗어나 영상으로 제공되는 버스 위치정보와 정류장 도착 정보는 청각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버스 이용편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경기도 31개 전체 시·군에 속한 54개 버스운송회사에 최신의 뉴스와 날씨, 증권 정보 등을 버스에 제공하는 중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경기도에서 운행하는 1만여대의 버스에 자체 제작한 셋탑박스 일체형 LCD 모니터를 설치한다.
SK C&C SOC사업본부장 이광엽 상무는 “경기도의 버스는 승객에게 각종 최신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공간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버스가 일반 승객은 물론 청각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에게 사랑 받는 교통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