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에너지·전력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학자를 포상하는 '한전학술대상'을 제정해 첫 수상자로 서울대 김태유, 박종근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대 산업·조선공학부에 있는 김 교수는 에너지정책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등 전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고 박 교수는 전기·컴퓨터공학부에 재직하면서 국내 전력계통 분야 기술발전과 학문적 이론의 상용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자는 연구실적.에너지 및 전력산업 발전기여도.전문인력 양성.향후 연구계획 등 7개의 심사기준에 따라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본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30일 한전 창립 50주년 기념식 행사때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