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참치캔 가격 평균 9.0% 전격 인상

입력 2011-06-09 09:44수정 2011-06-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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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가격 폭등으로 영업이익 떨어진 것이 인상요인

동원F&B가 오는 16일부터 참치캔 가격을 평균 9.0% 인상한다. 동원F&B는‘동원 살코기참치 150g’은 2000원에서 2180원으로 9.0%,‘동원 고추참치 150g’은 2000원에서 2180원으로 9.0%,‘동원 라이트 튜나 170g’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0%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참치캔 가격 인상은 지난 2008년 9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동원F&B는 원·부자재 가격 폭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져 수익성을 고려해 가격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참치 원어가는 금년 6월 초 현재 1톤당 1900달러로서 작년 평균가 1292 달러 에서 약 47.1% 상승했다. 또한 참치캔 포장재가격이 평균 약 11.7% 상승했다. 이에 동원F&B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9%로 전년동기 7.9%보다 2% 가량 하락했다.

이번 참치캔 인상에서 델큐브참치와 비빔참치는 제외됐다. 동원F&B 관계자는 “신제품 판촉을 위해 어쩔수 없는 조치다”고 설명했다.

동원F&B 식품BU장 김성용 상무는 “작년 하반기부터 원,부자재 가격이 폭등으로 회사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제품가치 혁신을 통하여 더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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