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이벤에는...
신지애(23.미래에셋)와 최나연(24.SK텔레콤)이 우승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
신지애와 최나연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 크리크CC(파72. 6,746야드)에서 개막하는 스테이트 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해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한국선수가 지난해 LPGA투어에서 9승을 건졌다. 하지만 상반기가 지나가는 시점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여자 골프지존으로 불린 신지애도 아쉽게도 2위만 4번했다. 신지애는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1타 차 2위에 그쳐 올 들어 LPGA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모두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다.
지난해 LPGA투어 상금왕 최나연 역시 우승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주춤한 상태다. ‘톱10’에 4번 올랐지만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최나연은 작년 이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지만 1타차로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져 설욕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인 크리스티 커와 세계골프랭킹 1위인 대만의 ‘라이징 스타’ 청야니 등 세계 여자골프계의 강호들이 대거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한판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