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페이퍼컴퍼니 티카드 설립…현재 기획검토 중
KT가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사업에 뛰어들어 해외시장을 곁눈질 하고 있다.
8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해 말 페이퍼컴퍼니 '티카드'를 설립하고 해외에서 ITS사업을 하려고 검토 중에 있다.
ITS는 고속도로 및 지하철의 요금징수는 물론, 교통량에 따라 적절한 도로를 공지하고 제어하는 교통 관련 IT서비스를 총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국내 업체로는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서비스 회사들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KT는 해외시장에서 ITS와 결합된 모바일 결제 및 교통카드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사업자와 경쟁하기 보다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기획, 검토 단계이며 해당 사업을 구체적으로 할 것인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