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개막…MS·소니·닌텐도 '격돌'

입력 2011-06-08 08:06수정 2011-06-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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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과 새로운 기술 트렌드 선봬

▲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콘솔게임 빅3 업체들이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E3 2011에서 명승부를 펼친다.

7일부터 9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E3 게임 박람회에서는 MS, 소니, 닌텐도 등 비디오게임 업계 강자들과 액티비전, EA, 유비소프트 등 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신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선보여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7일 코드네임 ‘NGP’로 알려졌던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차세대 버전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5인치 멀티 터치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를 전면 디스플레이로 하며 후면에는 독특한 멀티 터치 패드를 채택해 3차원과 같은 움직임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해 슈팅, 액션, 격투 게임과 같은 보다 광범위한 게임 장르를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전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MS는 E3에서 Xbox 360용 키넥트의 기술과 빙(Bing)을 사용한 ‘음성 검색’을 선보였다. 이는 사용자들이 더 빠르고 쉽게 원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찾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선보인 새로운 키넥트 기술 ‘키넥트 펀 랩스’
아울러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키넥트 펀 랩스(Kinect Fun Labs)’를 시연해 보이며 새로운 키넥트의 기능을 선보였다. 키넥트 펀 랩스는 플레이어 캡처(Player Capture), 사물 스캔(Object Scanning), 손가락 트래킹(Finger Tracking) 등 이전 키넥트 기술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을 사용해 Xbox 360용 키넥트 사용자들에게 흥미진진하고 혁신적인 경험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위 U(Wii U)’도 최초 공개돼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닌텐도는 7일(현지시간) 미디어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태블릿 형태의 위 U 컨트롤러만 선공개했다.

이 제품은 단순히 게임 컨트롤러에 그치지 않고 6.2인치 액정화면을 탑재해 TV가 없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본체뿐만 아니라 기존 위나 닌텐도 3DS 등과 호환되며 TV와의 연동을 통해 액정화면과 TV를 이용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닌텐도는 이날 공개한 위 U 컨트롤러 외에 본체를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내년 정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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