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시장의 종가산정이 50여분이 지연된 가운데 거래소가 "해킹 등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국 거래소는 이날 저녁 기자단 대상 브리핑을 갖고 "거래소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에 락(Lock)이 발생해 종가마감처리 프로그램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관심을 모았던 해킹 등 외부 침입 여부에 대해서는 "방화벽이나 서버접근, DB접근 관련 모든 로그를 분석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박철민 코스콤 시장본부장은 "DB 락은 관리 소프트웨어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세한 상황을 상세 분석하고 있다"며 "정상적으로 장이 종료된 만큼 내일(8일) 시장운영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