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식품계열사인 롯데삼강과 롯데제과가 7일 하락장 속에서도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7일 오후 1시 34분 현재 롯데제과는 전일대비 2.15%(3만7000원) 오른 17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삼강도 2.12%(7500원) 오른 36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롯데삼강의 경우 지난 3일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처럼 롯데삼강의 상승질주는 때이른 더위로 인해 2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도 제과 및 빙과류의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해외시장에서의 고성장이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제과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이 13.6% 증가하고, 영업이익 23.9%, 순이익 46.2%각각 늘어 예상대로 호조를 기록했다"며 "2분기 이후에도 제과 및 빙과류 가격 인상, 해외시장 목표달성 추이가 주가와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이어 "3분기 성수기 이전에 빙과가격 인상이 이뤄지면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도 당초 18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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