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등 지방 부동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우건설이 수도권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3일 모델하우스 개관시 방문객이 500m 이상 줄을 서는 등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보기 힘든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일 오픈한 시흥6차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무려 2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6일 밝혔다.
시흥6차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23층 33개 동으로 총 1903가구 규모이며 이 중 769세대를 1차로 먼저 공급하고 추가로 나머지 113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에 공급하는 1차분은 전용면적 기준 59㎡ 158세대, 84㎡ 367세대, 107㎡ 244세대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균 840만원대.
대우건설 관계자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신규 단지 공급이 거의 없었던 시흥 일대에 10년 만에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분양일정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10일 1~3순위 일반분양이 이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1577-5231.
▲지난 6월 3일 오픈한 시흥6차푸르지오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무려 2만 4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사진은 주말에 견본주택을 방문한 시흥 푸르지오 예비 청약자들 모습.(대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