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산 정부쌀 5만톤 10일간 정가 판매 실시

입력 2011-06-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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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쌀값 안정화 위한 대안책 제시

농림수산식품부는 7~8월을 앞두고 쌀값 안정 기조 정착을 위해 2009년산 정부쌀 5만톤을 지난달 19일 공매 평균낙찰가격인 2만6180원/40kg(조곡)에 정가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쌀 공급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안정화하기 위한 정부의 대안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4일 판매계획을 공고하고 7일부터 20일까지 농협중앙회 조곡공매시스템을 활용해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판매기간중 구매자는 1회에 한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판매물량은 시도별로 배정해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를 종료한다.

추가 판매여부는 이달 15일자 산지 쌀값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들어 쌀값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산물벼 인도(5만9000톤), 공매(15만4000톤) 등을 통해 시중에 쌀 공급량을 확대해 쌀값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매를 통한 쌀값을 낮추는 방법도 있지만 이 제도를 시행할 경우 물량이 없으면 가격 상승할 우려가 있다. 때문에 어느 정도 시장에서 적절선을 유지하는 가격이 필요해서 정가 판매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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