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KT와 결합상품 출시로 성장세 지속-신한금융

입력 2011-06-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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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하는 케이티스카이라이프에 대해 KT와의 결합상품 출시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2년 3월부터 본격적인 위성방송 서비스를 시작한 동사는 2003년 100만, 2007년 200만 가입자를 확보한데 이어 올해 300만 이상의 가입자수 확보가 전망되는 등 유료 방송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전체 유료 방송시장을 살펴보면 CATV(74.2%, 점유율), 위성방송(12.2%), IPTV 3사(9.7%) 등이 경쟁중"이라며 "과거 90%대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던 CATV의 경우 2002년 위성방송, 2006년 IPTV(실시간 서비스는 2008년 이후) 서비스 등의 등장으로 점유율이 하락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또한 HD채널(72개) 및 독점채널(10개) 등 216개 채널을 보유, 경쟁사대비 다양한 채널 서비스를 통해 점유율 확대를 지속하고 있으나 전체 유료 방송시장내 누적가입자수 포화에 따라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 연구원은 "2009년 8월 KT와의 결합상품인 OTS를 성공적으로 출시, 타 플랫폼대비 차별화된 성장세를 나타내며 지난해 기준 가입자수는 283만명을 기록하고 있다"며 "참고로 OTS 가입자는 2009년 8.7만명에서 2010년 64.3만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아날로그 방송은 2012년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으로 개국 초기부터 100% 디지털 방송 서비스 제공 및 HD 시설에 대한 선행투자를 진행한 동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또한 KT와의 결합상품 출시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1500여개에 이르는 KT 영업망을 활용한 신규가입자 유치, 협업을 통한 공동 마케팅 등으로 효율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가입자수 증가는 수신료 매출확대에 따른 외형성장 이외에도 광고/홈쇼핑수수료 등의 실적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현재 CATV 사업자대비 광고 및 홈쇼핑수수료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결합상품을 통한 가입자 기반 확대시 점진적인 단가인상이 가능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2년 전체 채널에 대한 HD 송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N-Screen, 3D 채널, 스마트TV 등 뉴미디어 등장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채널/콘텐츠 경쟁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지상파TV 재송신 비용 증가 우려, 결합상품에 대한 CATV 업체들의 문제 제기 등은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어 향후 진행사항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4,7667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398만주, 우리사주 50만주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2318만주(48.6%)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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