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의 KBS외압설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다.
최근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 의 MC 이소라는 감기고열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고 이소라를 대신해 김제동이 MC를 대신해 녹화를 끝낸 상태였다.
하지만 제작사는 재녹화를 결정했고 지난 1일로 녹화일자를 잡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소라는 또다시 건강악화를 이유로 재녹화에 불참했다.
이에 제작진은 윤종신을 임시 MC로 투입해 녹화를 마쳤다.
녹화에 재녹화를 거듭한 과정에서 네티즌들은 "김제동 MC가 투입돼 녹화한 분량을 버리고 왜 다시 녹화를 하느냐"며 "KBS가 김제동 MC를 반대해 재녹화를 결정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과거 정치사회적 소신발언으로 화제가 됨과 동시에 방송프로그램 MC에서 하차해 외압설 의혹이 일었던 '김제동 MC 외압설'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제작사 KBS JOY는 "실이 아니다"고 밝히며 재녹화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25일)녹화에 불참하게 된 이소라씨가 몸이 호전되는대로 재녹화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를 수용해 기존 녹화 일정이 아닌 6월 1일 재녹화를 진행"했다면서 "그러나 이소라씨의 건강이 다시 악화되어 녹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게스트로 출연 예정인 윤종신씨를 임시 MC로 투입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제작사에서 보내온 해명자료의 전문.
‘이소라 두 번째 프로포즈’는 격주 수요일 2회분 연속 녹화를 진행합니다
1. 지난 5월 25일 이소라는 건강문제로 녹화에 불참하게 되었으며, 이날 게스트로 출연하기로 한 김제동씨를 임시 MC로 투입. 이날 2회 분량의 녹화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참고로,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는 공개 방송으로 진행되며, 회당 약 500명의 방청객이 관람합니다. 이날도 일부러 공연장까지 오신 많은 방청객들을 위해 임시 MC로 부득이하게 진행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2. 그후, 녹화에 불참하게 된 이소라씨는 몸이 호전 되는대로 재녹화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제작진이 이를 수용해 기존 녹화 일정이 아닌 6월 1일 재녹화를 진행하였습니다.
3. 그러나, 이소라씨의 건강이 다시 악화되어 녹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게스트로 출연 예정인 윤종신씨를 임시 MC로 투입하게 된 것입니다.
4.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는 MC인 이소라의 이름을 내건 프로이기 때문에 다른 출연자가 대체해 진행할 성격의 프로가 아닙니다.
따라서, 양일 간 진행된 녹화분은 향후 미니콘서트 형식의 특집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5. 다시 한번 KBS JOY는 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유언비어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