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채권금리가 미국 경기와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 소식에 미국채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매수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증시가 1.27% 급락한 것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2일 국고채 3년물, 5년물은 전일대비 7bp씩 하락하며 각각 3.57%, 3.85%를 기록했다. 국고채 20년물은 8bp 내리며 4.38%로 거래를 마쳤다. CD(91일)과 CP(91일)은 전날과 같은 3.46%, 3.58%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