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0개 초등학교에 10만개 지원… 'Kids First' 슬로건 발표
▲2일 서울 금천구 서울문성초등학교에서 열린 ‘투명우산 나눔’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어린이들에게 투명 우산을 나눠주고 있다. 왼쪽부터 개그맨 김종석,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정일영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김은주 녹색어머니 중앙회장,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현대모비스는 이날 서울시 금천구 서울문성초등학교에서 어린이 200명과 학교관계자, 정일영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 선언 및 투명우산 나눔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어른들의 약속을 의미하는 'Kids First' 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전 운전에서부터 아이들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기업과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어른들의 이런 약속을 통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명우산'은 비오는 날 어린이들의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고, 운전자들로 하여금 어린이들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제작된 특별 우산이다.
지난해 말 현대모비스가 전국 12개 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총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5%가 "투명우산이 어린이들의 빗길 안전 보행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바 있다.
또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각 지역에서 '교통안전 그림 그리기' 행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강원, 충청, 영남, 호남지역 등 현대모비스 사업장이 소재한 4개 권역에서 나눠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