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21만명 선거규모 확정-여론조사 반영안해

입력 2011-06-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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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7.4전당대회 선거인단 규모를 2030 청년선거인 1명으로 포함해 총 21만2648명으로 확정했다. 선거인단을 늘림에 따라 당초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배은희 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21만의 선거인단 중 전당대회 대의원은 9,047명, 당원 선거거인은 19만3,601명으로 확정하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2030년 선거인단은 1만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배 대변인은 “책임당원 및 일반당원 비율과 관련해서 대통령 후보 선출시 당원선거인 구성비를 준용해서 50%는 책임당원 중에서 추점하기로 했고, 나머지 50%는 책임당원 추점에서 탈락된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중에서 추점하기로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여론조사 결과를 30% 반영하기로 돼 있는데 선거인단이 획기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표의 등가성 문제 등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여론조사 반영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명직 최고위원과 관련해 “현재 대표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명하는 최고위원 2인으로 규정돼 있다”면서 “이것을 대표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의 협의를 거쳐 지명하는 최고위원 2인으로 규정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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