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2일 인터넷을 통해 양도성 예금증서(CD)와 환매조건부채권매도(RP)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로 모든 수신 상품에 대해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직접 대출을 신청해 즉시 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CD/RP 담보대출은 만20세 이상의 통장식 CD 또는 RP를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5000만 원 이내에서 가입금액의 95%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해당수신금리에 1.5%를 더해 적용된다. 취급가능시간은 은행영업일 인터넷뱅킹 시간(00시30분~24시)이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상환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인터넷대출 상품도 한도를 늘려 예금담보대출은 90%에서 95%로, 연금신탁 담보대출은 70%에서 75%로 가입금액의 5%P만큼 한도를 각각 늘렸다.
부산은행 이경렬 여신기획부장은 “이번 대출상품 출시로 은행권 최초로 모든 수신담보에 대해 인터넷 대출이 가능해졌다”며 “U-뱅킹시대에 발맞춰 고객니즈에 부응하는 특색있는 인터넷 대출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