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몰이 동대문 의류 도매상가 ‘맥스타일(Maxtyle)’과 제휴를 맺고, 6월부터 맥스타일의 300여개 브랜드, 1만여개의 상품을 온라인 독점으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맥스타일은 동대문 상권의 흥인, 덕운 상가를 재건축해 작년 10월 문을 연 패션 전문 도매상가로 현재 300여개의 도매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연내 800여 개까지 확장될 예정에 있다.
각 점포들은 직접 상품을 기획, 디자인하는 것은 물론 생산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함으로써, 고객에게 가장 최신의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들을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CJ몰 입점으로 의류 도매상들은 온라인에까지 입지를 넓힘으로써 더욱 많은 잠재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들은 여러 단계의 중간 소매상을 거치지 않고 도매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시중가 대비 30~40% 저렴한 가격에 쇼핑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개별 점포에서 운영하는 쇼핑몰과는 달리 맥스타일 상가 내 다양한 점포들의 상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고 묶음 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게 돼, 더욱 편리한 패션 상품 쇼핑이 가능해졌다.
강형주 e-패션사업팀 팀장은 “CJ몰은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패션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패션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 상인들에게 훌륭한 고객 접점을 제공하는 판로 제공자로서의 역할도 겸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맥스타일 내 도매 점포들과 연계하여 CJ몰 단독 상품을 기획 및 생산,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몰은 맥스타일의 온라인 단독 입점 기념으로 오는 6월 12일까지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CJ몰 내 맥스타일 전 상품에 대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며, 브랜드별 최고 2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