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1일 환경재단에 에코보틀(Echo Bottle) 2000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에코보틀은 1회용 플라스틱 물병 사용을 줄이기 위해제작된 알루미늄 스포츠 물병이다. 이 물병은 태양열, 풍력, 지열을 형상화해 친환경 에너지를 상징했다.
기보는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친환경제품사용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에코보틀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총 1만개를 제작했으며, 환경재단에 기증한 2000개를 제외한 나머지도 지속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환경재단에 기증한 에코보틀은 이 재단이 운영하는 에코숍에서 판매된다.
기보는 지난해 4월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녹색인증 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기보는 "녹색성장산업을 중점지원분야로 지정하고 연간2조원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녹색산업과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에코보틀 배포로 녹색환경산업 지원과 더불어 일회용품을 줄이는환경보호 캠페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