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수 신보 이사장이 1일 마포구 공덕동 본점에서 300여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창립 35주년을 자축하고 있다.(신용보증기금)
안 이사장은 이날 신보 창립 35주년을 맞아 마포구 공덕동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제 무한정한 보증 공급보다는 위기 극복과정에서 급증한 보증규모를 연착륙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이 다시 높아지면서 신보도 보증운용의 묘를 잘 살려야 할 때이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른 철저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을 선별해 강소 기업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이사장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영업점과 고객들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미래비전 2020 수립’,‘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 등 신보 미래발전을 위한‘10대 핵심추진과제’를 선정했다”며 “혁신과 도전을 통해 신보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그는 최근 발생한 금융권 비리사건들을 예로 들며 취임할 때부터 강조해온 공심(公心)에 입각한 업무처리를 당부하고, 공심을 최우선 잣대로 삼아 보증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신보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