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유희열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기자 간담회 도중 "대결을 포맷으로 하는 프로그램 사이에서 '스케치북'처럼 음악의 정석을 걷는 프로그램에 조바심이 나지 않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스케치북'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유희열은 "'스케치북'은 클래식으로 남아야 한다. 내가 20년 동안 음악을 했는데 계속 변하고 있다. 그러나 '스케치북'은 잘 살아남았다. 앞으로는 또 다른 이야기가 화두가 될 것이다. 얼마 전 만해도 아이돌이 화제였는데 그래도 '스케치북'은 남아 있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상업적인 것과 맞물려가며 하던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만나고 싶은 가수와 소개하고 싶은 가수들을 잘 섞어 꾸려나가면 된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3일 대망의 100회를 맞이해 총 4부작의 특집을 준비해왔다. 오는 4일 그 마지막 특집인 'THE MUSICIAN'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