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공연, 쉽게 즐기자

입력 2011-06-01 11: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금난새
여름에 접어드는 길목인 6월을 맞아 어렵게만 여겨져왔던 클래식을 해설이나 영화 음악 등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이 대거 준비돼있다.

오는 4일 오후 5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무대에서는 금난새의 지휘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C장조 K.314,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E단조 Op.64를 연주된다.

아울러 금난새는 해설을 맡아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하이든 국제 콩쿠르 1위, 난파전국음악콩쿠르 목관전체 1위 및 난파상에 빛나는 오보에 연주자 이광일이 협연해 무대를 빛낸다. 좌석은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16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2011 마티네 콘서트-6월’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무대에서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영화 속에서 들을 수 있었던 클래식 음악들을 직접 연주해 익숙한 선율을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공연곡은 ‘킹스스피치’ 에 나왔던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아이즈 와이드 셧’, ‘번지 점프를 하다’에 쓰인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2번 중 ‘왈츠 2번’, ‘티파니에서 아침을’ 의 삽입곡 ‘문리버’ , 스웨덴 영화 ‘엘비라 마디간’의 주제곡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No. 21 K.467 등이 연주된다. 2009년 조수미 전국투어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던 팝페라 가수 ‘카이’ 는 무대에서 문리버를 직접 부른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모차르트 협주곡 무대에서 협연을 갖는다. 이 곡은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클래식 음악으로는 이례적으로 빌보드 TOP10 안에 진입하기도 했다. 공연은 전좌석 일반석이며 가격은 2만4000원이다.

9일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 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에서는 ‘아트 온 스크린’이 펼쳐진다.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의 ‘오페라스타 2011’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해설가로 나서 눈길을 끈다.

장일범은 무대에서 러시아의 거장 차이코프스키의 일대기 및 에피소드, 대표 음악들을 설명한다. 다른 공연과는 다르게 연주보다는 해설에 초점을 둔 ‘아트 온 스크린’ 은 초고화질로 된 작곡가의 편집 영상이 스크린에 상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격은 전석 1만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