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본사 임직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31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011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와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3월31일 현재 이 회사 본사 임직원은 정규직 9만9451명, 계약직 1522명 등 10만9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9만5659명(정규직 9만4290명, 계약직 1369명)과 비교해 5314명(5.6%) 늘어난 것으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6만9139명(68.5%), 여성이 3만1834명(31.5%)이다.
임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7.9년(남 9년, 여 5.6년)으로 지난해 말보다 0.1년 늘었다.
전체 국내외 임직원은 2008년 16만1700명, 2009년 15만7701명, 작년 19만464명으로 올해 2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해외 임직원 비율은 2008년 47.8%, 2009년 46%, 작년 49.8%로 50%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에 생산법인, 판매법인, 연구소 등 199개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2009년 신설된 아프리카 총괄까지 10개 지역별 총괄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계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주 28%, 유럽 23%, 국내 17%, 아시아 16%, 중국 16% 순으로 유럽과 국내 비중이 작아지는 대신 미주 비중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지난해 국제적으로 총 2천210개 모델의 환경마크 인증을 취득해 세계 9대 친환경 인증기관에 등록된 219개 전자업체 중 가장 많은 친환경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