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공동주택단지 조성 본격화

입력 2011-05-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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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전체 건설물량의 60% 발주…2014년 상반기 입주예정

▲마곡지구 조감도.
2014년 상반기에 첨단복합도시 마곡지구 내에 친환경 주거단지가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서울특별시 SH공사는 31일 1조2000억원 규모의 마곡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입찰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고되는 아파트 건설공사 입찰공고는 9개 단지로서, 7개 공구로 나뉘며, 도급액 약 1조2000억원으로 올해 공공부문 아파트 건설공사 발주물량 중 최대 규모다.

마곡지구의 전체 아파트 건립계획은 총 15개 단지, 1만1353가구(분양 5677가구, 시프트 및 임대 5676가구)다. 이번 발주 물량은 6790가구로 마곡지구 전체 아파트 건설물량의 60%에 이른다. 9월 중 시공사 선정 및 착공해 2013년 하반기 공급, 2014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잔여물량 4563가구는 2012년 말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로, ‘첨단연구개발센터 유치’, ‘아시아 비즈니스 거점 육성’ 등 서울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북쪽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김포공항과 인접하고, 지하철 5호선, 9호선 및 인천공항철도가 대상지를 관통한다.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아의 대도시들로 2~5시간 내에 연결되는 등 교통의 요지로써 발전가능성이 높다.

이 곳에 건립되는 아파트는 선형녹지를 통해 물길을 단지 내로 끌어들이고, 바람길을 열어주는 개방형 배치를 통해 에너지 절감형 기후친화단지로 지어진다.

기존 벽식구조를 탈피, 100년을 가는 주택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용이한 라멘구조(기둥·보 구조)를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에너지효율1등급,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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