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상승폭 축소

입력 2011-05-30 09:34수정 2011-05-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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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0.47포인트(0.02%) 오른 2100.7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소비심리 개선과 달러약세로 인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사흘 만에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상승폭을 크게 줄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40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6억원 110억원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화학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건설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도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전자는 1%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통신업(-0.865), 운수창고(-0.46%), 의료정밀(-0.52%)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OIL,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정유화학 대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67%)와 현대차(-0.80%), POSCO(-0.80%) 등 시총 1, 2, 3위주는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385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2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5개 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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