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국 92개 매장 조명 LED로 교체

입력 2011-05-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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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에너지 사용량 7%(8억원) 감량 목표

롯데마트는 7∼8월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동기보다 7%(8억원) 줄이기 위해 전국 매장의 조명을 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여름철을 맞아 종합적인 에너지 절약 계획을 수립, 총 30억원을 투자해 전국 92개 매장의 조명을 모두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기존 150W짜리 전구를 48W급 LED 조명으로 바꾸면 전기요금이 3분의 1로 줄어 연간 10억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고 전구가 내뿜는 열기로 인한 실내 온도 상승을 줄일 수 있어 냉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다음달 말까지 전국 41개점 건물 유리창에 열차단 필름을 붙여 연간 5억5000만원 정도 냉방비를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8월까지 14억원을 들여 공조기 인버터를 설치, 건물 공조시설에 쓰는 모터의 소비전력을 연간 4억원 정도 절약하기로 했다.

공조기 인버터는 공조기 내 풍량을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조정해 전력을 40% 정도 줄일 수 있는 장치다.

장호근 롯데마트 안전환경팀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고온다습할 것으로 예보되는 상황에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이 에너지 절약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다양한 절약을 실천해 녹색 경영기업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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