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강성훈-김비오 컷오프
최경주(41.SK텔레콤)와 앤서니 김(26.나이키)만 살아 남았다.
지난주 아쉽게 우승을 놓친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 '루키'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 김비오(21.넥슨)는 컷오프됐다.
컷오프를 걱정했던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2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도 전날보다 순위를 22계단이나 끌어 올리며 공동 53위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2오버파 142타를 쳤다. 앤서니 김도 3오버파 143타로 1타차로 컷을 통과했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291.5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50%, 퍼팅수 30개, 그린적중률 56%, 샌드세이브 100%를 기록했다.
전날 언더파를 쳐 기대감을 가졌던 위창수는 89위까지 밀려나 컷통과에 실패했다. 위창수는 15번홀까지 버디없이 보기만 7개 범하다가 16번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골라내는 부진을 보였다. 드라이버 평균 거리 278.5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을 71%까지 높였으나 퍼팅난조(31개)에 아이언 샷까지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그린적중률이 39%에 그쳤고 샌드세이브도 33%에 머물렀다.
한편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2타로 라이언 파머(미국)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2라운드 성적
1.라이언 파머 -8 132(65-67)
세르히오 가르시아 (66-66)
54.최경주 +2 142(71-71)
60.앤서니 김 +3 143(72-71)
75.강성훈 +4 144(71-73)
89.위창수 +5 145(69-76)
120.김비오 +8 148(72-76)
◇1라운드 성적
1.제프 오버턴 -6(64)
2.라이언 파머 -5(65)
3.세르히오 가르시아 -4(66)
31.위창수 -1(69)
76.최경주 +1(71)
강성훈(71)
97.앤서니 김 +2(72)
김비오(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