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가 말하는 노화 늦추는 밥상

입력 2011-05-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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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원장 "고추 파프리카 등 싱싱한 채소 듬뿍"

▲권용현 블룸피부과 원장
권용현 블룸피부과 원장은 동안만들기 비법으로 노화 늦추는 밥상을 권유했다.

권 원장은 “피부건강에 있어 숙면과 자외선차단, 유산소운동, 긍정적인 마인드 같은 일상생활에서의 생활습관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식습관을 바꾸면 피부는 물론 비만도 예방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노화를 막고 건강을 챙기려면 고추, 브로콜리, 파프리카 양배추, 양상추 양파 등 건강한 채소를 자주 듬쁙 섭취하면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고추는 칼로리는 낮으면서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항암작용까지 해줘 암을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이 과하게 많이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비만, 당뇨 등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섭취량을 최대한 줄이고 단백질로 보충해주면 노화를 막을 수 있고 몸속 체지방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국장은 포만감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단백질이 풍부해 노화도 예방해 준다는 설명이다.

청국장이나 된장을 담글때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비타민B12는 새로운 세포의 DNA 합성을 도와 노화를 막아주고 청국장의 재료인 콩에 풍부한 아이소플라본이 변형된 제니스테인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역할을 한다고 말하며 적극 추천했다.

그는 또 스트레스는 모든 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 노화에도 치명적이라며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해소하는 것이 가장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우유와 견과류를 매일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우유에는 신경을 이완시키는 성분인 트립토판이 풍부해 불안감, 우울함, 피로함을 감소키켜 주고 견과류의 마그네슘 성분은 급성 스트레스 반응하는 물질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해 준다고 말했다.

특히 호두에 함유된 알파 리놀렌산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로 지친 뇌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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