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정권 말 은진수 게이트 비화 조짐”

입력 2011-05-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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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의 저축은행 감사 무마 청탁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정권 말 게이트로 비화될 조짐이 보인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6월 임시국회에서 실시할 것을 한나라당에 촉구한다”며 “정무위와 법사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저축은행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비리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고 피해자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은 전 감사위원 비리와 박재완 기재부 장관 내정자의 감세 옹호 발언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이념적 무능과 도덕적 해이에서 벗어나야 민생이 살아날 수 있다”고 일갈했다.

손 대표는 “이념과 부패로 민생이 무너지는데 대통령은 측근비리에 입 닫고 기재부 장관 내정자는 입 악물고 경제에 문제가 없다고 엉뚱한 소리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은 전 감사위원과 관련 손 대표는 “대통령의 최측근이 감사위원으로 가는 것이 부당하다고 그렇게 말렸는데도 임명했고, 그 결과는 최악으로 나타났다”며 “부패하고 유능한 사람은 없다는 걸 대통령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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