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곡물 유통구조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라면ㆍ캔커피 등에 대해 표시ㆍ광고 내용의 부당성 여부 조사중"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라 국내 곡물 가공식품 등 연관산업의 가격동향이 심상치 않게 움직이고 있다며 곡물 유통구조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27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부산ㆍ경남지역 중소기업 조찬간담회에서 "곡물과 함께 식ㆍ음료품은 서민물가와 직결된 대표적인 부분"이라며 "원가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가격인상은 당연하지만 그 과정에서 담합이나 독과점 등 우월적 지위 남용에 따른 과도한 가격인상은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위원장은 "최근 일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리뉴얼 및 프리미엄 제품이 출시되면서 과도한 가격인상 논란이 있는 만큼 라면과 캔커피, 아이스크림 등에 대해 표시ㆍ광고 내용의 부당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주유소 확보를 위한 정유사들의 담합과 관련해 과징금을 부과한 부분에 대해 "지금까지 1년 넘게 정유사들의 주유소 확보와 원적관리에 의한 담합행위를 세밀히 조사해왔다"며 "담합정황과 구체적인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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