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국내 최초의 시장 친화적 정책금융상품 도입 후 지속적 증가추세를 시현해 조기정착 및 저변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기준 2754개 업체 3조2000억원 지원해 당초 목표인 2조1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에도 3조3000억원을 온렌딩 자금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1분기 중에 1조6000억원을 공급해 목표 초과 달성을 했다.
이에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렌딩 방식은 공사가 중개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고, 중개금융기관은 자신의 책임 하에 기업을 선별해 지원하는 시장친화적 선진금융기법이다.
온렌딩 대출은 시장금리에 기반한 재원조달(정책금융채권 발행)과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대출로 최소 수익성을 확보, 정부의 추가 재정지원 없이 지속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여타 정책금융기관은 매년 재정지원 투입을 해야한다.
또한 중개금융기관도 2010년 8개에서 현재 14개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기반 확충에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 대출금 중 3년 이상 장기대출 비중이 90%로 기업들의 안정적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온렌딩 대출의 55%를 금융접근서이 열악한 지방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올 하반기 중 지방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전용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공사 300억원을 출자하고 총 600억원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녹색·신성장동력산업 분야 등에 대한 특별온렌딩 시행하고 있다. 온렌딩의 35.4%를 공급해 국가전략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유재한 사장은 “공사는 시장친화적인 정책금융 요구에 시의적절하게 부응하는 한편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