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과 중동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3.17달러(3.01%) 오른 108.6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9달러(1.08%) 하락한 배럴당 100.23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12달러(0.1%) 상승한 115.05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이 지속되는 등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유가상승에 일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