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일 첫 고엽제 공동조사 실시

입력 2011-05-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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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정부는 미군기지 내 고엽제 매립 문제와 관련, 공동 조사단을 꾸려 오는 27일 캠프 캐럴 기지 주변에서 지하수 표본 채취를 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사실상 양국의 첫 공동 조사다.

한ㆍ미 양측은 용산 미군기지에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이 캠프 캐럴 기지 주변 10곳에서 지하수를 채취할 예정이며 여기에 미국 측 관계자들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미국에서 환경 전문가가 입국하는 대로 정식 한ㆍ미 공동조사단을 꾸려 다음주부터 캠프 캐럴 기지 내에서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한ㆍ미 양국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 사항임을 확인했으며 미국은 캠프 캐럴의 과거 조사 내용을 담은 문건 2개를 한국 측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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