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암극복 캠페인 실시

입력 2011-05-26 17:46

고려대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는 지난 25일 오후 연구동 3층 세미나실에서 암극복 캠페인 '통증을 말합시다'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완화의료란 말기 암 환자들이 수술 없이 임종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통증관리를 받는 것을 뜻한다.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부제로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암환자 및 가족과 의료진의 암성통증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킴으로써 효과적인 통증 조절을 통한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가정의학과 이승환, 이준용 교수가 암성통증의 정의와 조절법 등에 대해 강의했으며 참석한 30여명의 의료진 및 암환자 보호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윤선 완화의료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이 의료진과 환자 가족들이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암 환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이날 31개 의료기관에서 전국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