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신정수PD "가수 재발견" 취지, 누리꾼 시끌시끌

입력 2011-05-26 14:23수정 2011-05-26 14:25

MBC'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의 신정수 PD가 옥주현을 섭외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신정수PD는 24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에 출연해 "반대 여론이 훨씬 심한 것을 알고 있다"라며 "기본적으로 옥주현이 보유하고 있는 안티팬, 기존 출연 가수들의 팬 등으로 세 배 정도 폭풍이 몰아칠 것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옥주현은 노래를 잘하는 가수로 아이돌 출신도 출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과소평가 됐거나 묻혔던 가수를 재발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최근 옥주현의 '나가수' 합류설이 나돌자 네티즌들은 반대 의견의 거센 비판여론이 형성됐다. 아이돌 출신의 옥주현은 '나가수'의 콘셉트와 맞지 않다는 것.

이에 누리꾼들은 "신정수 PD는 나가수를 망치려고 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라", "옥주현은 가수가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 전향한거 아니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