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프리미엄' 고속성장에 대중화 시동

입력 2011-05-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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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올해부터 본격 판매하고 있는 20도 소주 ‘처음처럼 프리미엄’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26일 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처음처럼 프리미엄’의 1분기 출고량은 8만1500 상자(360㎖*30본, 면세제외)로 전년대비 12배 가량 증가했다. 또 3월 이후에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주류는 최근 저도소주 인기와 별개로 20도 소주의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하자 4월부터 패키지를 일부 보완하고 업계 최초로 출고가격을 낮춰 음식점 판매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27일부터는 음식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360㎖ 병 제품 외에 휴대가 편리해 야외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처음처럼 프리미엄’ 페트 제품을 출시, 프리미엄 소주의 대중화에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처음처럼 프리미엄’ 페트 제품은 640㎖, 1.8ℓ 용량으로 알코올도수는 병 제품과 동일하게 20도이고, 출고가는 각각 1667원, 3267원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주의 저도화 추세 속에서도 20도 소주의 시장수요는 어느 정도 확인되고 있다”며, “용량과 가격이 대중화된 프리미엄 소주라는 점을 강조하여 대형마트, 슈퍼는 물론, 일반업소 판매도 공격적으로 전개하여 20도 소주시장에서 1위 업체에 강하게 도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360㎖ 병 제품은 일반 음식점과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640㎖와 1.8ℓ 페트 제품은 대형마트에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할 방침이며, 중장기적으로 20도 소주시장에서 50%의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010년 기준으로 국내 소주시장에서 20도 이상 소주제품 시장규모는 약 3,5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90% 정도를 참이슬 오리지널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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