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획득'

입력 2011-05-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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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 5개년 계획 우선적 수립… 전사적으로도 단계적 계획

현대자동차가 국내 전 사업장에서 자동차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받았다.

현대차는 26일 양재동 본사에서 온실가스, 에너지 검증기관인 로이드 인증원(LRQA)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검증은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현대차의 국내 3개 공장과 연구시설, 판매거점, 서비스센터, 본사 자가건물 등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증 결과, 지난해 현대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154.1만톤으로, 자동차 1대를 만들 때,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0.884톤으로 집계됐다.

배출 영역별로 구분할 경우, 직접배출량은 54만톤으로 전체의 35%, 간접배출량은 100만톤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울산, 아산, 전주공장 등 국내 3개 공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5개년 계획을 우선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또 연구시설, 서비스센터, 판매거점, 본사 자가 건물 등을 포함하는 전사 온실가스 감축 5개년 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는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 도입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 3가지 방향으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그동안 지속적인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통해 친환경 사업장을 구현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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