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성공스토리] 롯데마트

입력 2011-05-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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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맞아? 베트남 눈이 번쩍

문화·쇼핑 동시에 복합시설 인기

최초 해외 100호점 달성…승승장구

롯데마트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3개국에 진출해 국내 유통업체 중에서 제일 먼저 ‘해외 100호점 시대’를 열었고, 가장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 중국 매크로(Makro),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매크로, 29009년 10월 중국 타임스(TIMES)를 연이어 인수함으로써, 2011년 5월 현재 해외 3개국에서 105개 점포(중국 81개, 인도네시아 22개, 베트남 2개)를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업체로서 자리매김했다.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2008년 12월 1호점인 ‘남사이공점’을 오픈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마트 측은 “국내 유통업체로서는 최초로 진출한 만큼 현지 고객 특성을 반영한 철저한 현지화와 현지 업체와의 차별화를 병행 추진하는 전략을 사용, 빨리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남사이공점은 현지 업체와 차별화해 영화관, 문화센터, 볼링장 등 3200여평의 문화·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했고, 매장 면적도 6200여평(시네마포함)에 달해 베트남내 단일 쇼핑센터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현지 유통업체에서는 볼 수 없는 쇼핑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로 구성했다.

총 3층으로 구성된 매장은 지상 1층부터 2층까지는 롯데마트 매장 및 문화센터가 위치하고, 지상 3층에는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패밀리 레스토랑, 볼링장, 당구장 등 대규모 편의시설을 갖춰 베트남내 최고 수준의 문화 시설을 갖춘 쇼핑센터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베트남에서도 인기가 높은 한국 인삼, 인삼주 상품의 특화 매장을 구성해 판매하고 라면, 소주 등 800여개 인기 한국 상품을 특별 매장으로 구성해 새롭게 선보였다. 실제로 베트남 사람들은 매운 맛을 선호해 남사이공점에서 판매하는 신라면은 덜 매운 수출형 신라면이 아닌 국내에서 판매하는 매운 맛이 강한 신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2010년 7월에는 호치민시 11군에 베트남 2호점인 푸토점을 오픈했으며, 향후 베트남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10년내 30여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국내 유통업체로서는 최초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다국적 점포망을 구축했다”며 “베트남은 이머징 시장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현지 노동력이 저렴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상품 소싱 기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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