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고정금리·장기 원리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6월에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년∼30년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연 5.0%∼5.45%이며, 대출 초기 기본형보다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혼합형은 연 4.6%∼5.05%이다.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우대형의 경우에는 기본형·혼합형 금리에서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 할인 혜택을 받아 최저 3.6%의 고정금리로 10년간 이용할 수 있다.
한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u-보금자리론’ 설계형의 최저금리는 4.37%(코픽스 연동형)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금리 상승에 따라 변동금리 대출이자 증가로 인한 서민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장기·고정금리 보금자리론은 원리금 상환액이 동일해 가계를 안정적으로 꾸려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