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TV 앱으로 불우 어린이 후원

입력 2011-05-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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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한국 컴패션'과 협력해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컴패션'은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로 신애라·션·정혜영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도움이 필요한 해외 아동이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1:1 결연을 맺어 후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출시한 앱은 현지 어린이센터 현장을 방문하는 비전트림 활동·컴패션 사업소개·후원 체험담·컴패션밴드(후원어린이들을 홍보하기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 100% 자원봉사그룹)의 활동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이용은 무료다.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후원신청'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자가 앱에서 후원 신청을 하면 '한국 컴패션'에 접수돼 후원 하고 싶은 국가와 아동을 선택하도록 단체에서 연락이 오는 방식이다.

후원금은 1:1 결연을 맺은 아동에게 자동이체나 카드결제 등의 방식으로 전달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 컴패션'과의 앱 제휴를 시작으로 다양한 후원 앱 개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한국 컴패션' 앱이 출시돼 TV로 나눔을 실천하는 시대가 열렸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TV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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