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美호조+저가매수...하루만에↑

입력 2011-05-26 09:26

김기덕 기자 kidu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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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미 증시 호재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장 초반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3포인트(1.02%) 상승한 476.0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국 다우지수가 경지지표 부진에도 불구, 상품가격 등의 상승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역시 유입되며 상승탄력을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33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억원, 7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 금융, 제약, 비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호조세다. 기계, 금속, 운송장비, 통신서비스 등이 1~1.5%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IT부품, 제조, 유통,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1%대 초반 동반 강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셀트리온, CJ E&M, 골프존, 포스코켐텍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서울반도체(0.55%), CJ오쇼핑(0.75%), OCI머티리얼즈(0.83%), SK브로드밴드(1.77%), 에스에프에이(2.66%), 네오위즈게임즈(0.55%) 등 대부분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710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180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